올림픽대교 한강 여성 시신 사인은 과다출혈?...국과수 1차 소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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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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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 사진연합뉴스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사인이 '과다 출혈'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1차 소견이 나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국과수는 한강에서 사망한 여성 A씨의 사인을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7분께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자창이란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생긴 상처로, 사망한 A씨의 가슴 부위에는 흉기가 꽂혀 있는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건 발생 당시 A씨가 타인과 접촉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타살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봤다.  다만 경찰은 유족의 진술과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1차 소견과는 별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과수의 정확한 부검 결과는 1~3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 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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