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과 5범' 프로야구 출신 정수근, 술자리 폭행 사건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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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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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씨.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가인 정수근씨가 폭행 사건에 연루돼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더팩트는 "식품회사 직원 노모씨가 지난해 12월 술자리 뒤풀이 노래방에서 자신을 폭행해 머리 부분에 큰 상처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을 지난 2일 특수상해 혐의로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노래방에서 피해자 노씨를 포함해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 부르다 술병으로 노씨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했다. 

더팩트가 확인한 고소장에 따르면 당시 정씨가 자리를 옮겨 3차를 가자고 제안했다가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순간적으로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OB베어스, 2004~2009년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그는 빠른 발과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선수 생활 도중 여러 폭력과 사건·사고에 얽혔다.

또 그는 2년 전 8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다섯 번째 음주운전 전과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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