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위기는 곧 기회···적극 전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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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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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사진 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사진= 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3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위기는 기회로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라며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지난 한 해 동안 마치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함선처럼 실행하고 움직였다"고 자평했다.

위기 의식도 함께 전했다. 정 부회장은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다"면서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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