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에 김병규 부사장 선임…40대 전략기획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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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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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 사진넷마블
김병규 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최고 경영진에 변화를 준다. 40대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김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49세의 젊은 임원으로 분류된다. 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고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회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通)’으로 평가받는다.
 
넷마블은 “(신임 대표는) 법무뿐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며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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