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새해 경영환경에 "지난해보다 괜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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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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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각오와 경영 환경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보다 좀 더 괜찮아져야죠"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올해 경영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신년인사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미소를 띄운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내년 현대차의 경영상황을 전망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도 신년인사회 행사를 마친 후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신년인사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좋았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잘해보자는 덕담을 나눴다"고 답했다.  

올해 경기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고 내년은 좀 더 괜찮아질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은 차가 나오려면 2~3년 걸리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했다. 

곽 회장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그렇고 다른 모델의 하이브리드도 개발을 하고 있다"며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시장은 한 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 균등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곽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품 수출 및 조립 판매(KD) 사업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올 하반기에 사우디와 베트남 공장이 준공되면 완성차 외의 또 다른 수익원이 창출되며 회사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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