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R&D 혁신안, 우려 잘 해소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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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2-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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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하는 이종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격려사하고 있다 202312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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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올해 시행했던 연구개발(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R&D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해 R&D 예산을 효율화하고, 지속 가능한 R&D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 잡고 우려했던 문제들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024년 목표와 관련해서는 "정부 R&D 시스템을 도전하고 선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수립한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R&D 추진전략이 연구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전적인 R&D 사업은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예타면제 문턱을 낮추며, 필요한 연구장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초연구 과제에서 학생인건비 계상비율을 상향하고, 출연연 연구비에서도 학생인건비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략기술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본격화되는 우주경제 시대에 발맞춰 누리호 발사 성과를 민간에 이양하고, 우주항공청 설립도 꼭 이뤄내겠다"며 "최첨단 양자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양자팹 3개소를 구축하고,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의 핵심 중 하나인 AI반도체에 대해서도 "기존 반도체보다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인 국산 AI반도체로 저전력,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K클라우드 생태계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챗GPT, 클로버X 등 생성형 초거대AI로 대변되는 첨단 AI 기술은 인류의 삶과 전 세계 경제‧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글로벌 AI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 시장선점을 강조하며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힘껏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인공지능 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국민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5G 요금제 저가‧소량구간 출시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실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겠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 인재양성 역량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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