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종합복지회관 16년 만에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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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12-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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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782억원 투입...시민 쉼터로서 활용성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설계안 반영

 
이상일 시장이 기공식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이 기공식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공사가 지난 2007년 부지 매입 후 16년 만에 본격 시작됐다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8일 기흥구 보정동 1264-2번지(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옆) 일원에서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07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재정 문제로 사업이 중단했었다. 이후 2018년부터 다시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 생활 SOC 사업 공모를 통해 국·도비 80억원을 확보한 뒤 2021년 설계 공모를 하고 이번에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기공식 참석자들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기공식 참석자들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보정종합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838㎡ 규모로 조성되며 도서관, 체육관, 시립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건축물의 3층까지 필로티를 적용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개방성을 강조하고 가운데 중정을 둬 시민 쉼터로서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설계안이 반영됐다.
 
사업비는 사업비는 총 782억원이 투입되며(국도비 80억원, 시비 702억원) 오는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보정동 시민들과 시 공직자, 용인도시공사 등 많은 분의 노력으로 보정종합복지회관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건축물 설계도 훌륭하게 잘 됐고 꼭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오는 만큼 멋진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엔 인근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공사도 시작되는데 여러모로 보정동이 훨씬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SOC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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