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이선균?...거짓말 탐지기 조사 셀프 요청, '강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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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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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사진은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사진은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선균(48)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이날 오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풀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입건됐다.

당시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아서 받았다"는 취지로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선균은 A씨와 협박범 B씨에게 약 3억5000만원 가량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조사 결과 모발 및 겨드랑이 털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이에 경찰 측이 A씨 진술만 믿고 정황 증거 없이 조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에서 "이선균이 우리 집에서 최소 5차례 마약 투약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 주장과 달리 이선균의 신체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이선균은 거짓말탐지기라는 강수를 꺼내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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