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역기술장벽 4000건 돌파…역대 최대치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3-12-26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가기술표준원 MI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MI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통보한 기술 규제가 4000건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치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WTO 회원국이 발행한 무역기술장벽(TBT) 통보가 406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WTO 회원국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 기술 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WTO에 통보할 의무가 있다.

한편 TBT 통보는 2005년까지만 해도 905건에 불과했으나 2010년 1874건, 2018년 3065건, 2021년 3966건으로 점차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2월 22일 기준 4069건을 기록했다.

국표원은 양자 협상과 WTO TBT 협상 채널을 가동해 상대국이 규제를 철회하거나 완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0개 국가에서 발생한 우리 수출 기업의 TBT 관련 애로 60여 건을 해소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고도화하는 해외 기술 규제로 우리 기업의 수출길이 막히지 않도록 내년에도 다자·양자 협상과 해외 시험인증기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