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지역 자생식물 종자 22종 시드볼트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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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입력 2023-1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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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거도 자생 푸른가막살 등 중요한 유전자원 담아 시드볼트에 영구 보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은 12월 2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한 ‘시드볼트의 날’을 맞아 섬 지역 자생식물 종자 22종을 시드볼트Seed Vault에 기탁했다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은 지난 12월 2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한 ‘시드볼트의 날’을 맞아 섬 지역 자생식물 종자 22종을 시드볼트(Seed Vault)에 기탁했다.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은 지난 12월 2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한 ‘시드볼트의 날’을 맞아 섬 지역 자생식물 종자 22종을 시드볼트(Seed Vault)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2022년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섬 지역 희귀식물을 포함한 20종의 자생식물 종자를 기탁한 바 있으며 시드볼트는 전쟁과 자연재해로부터 주요 식물을 보호하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이번에 기탁하는 생물자원은 자원관이 우리나라 섬 지역에서 확보한 식물자원 종자 22종으로, 우리나라 서남해 섬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식용식물 곤달비와 가거도에만 분포하는 푸른가막살 등 중요한 식물자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종자저장용 블랙박스에 담겨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된다.
 
우리나라 섬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물자원이 많이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자원관은 앞으로도 섬 생물자원을 조사‧발굴해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섬 생물자원이 안전하게 저장되어 영구 보존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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