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대기업 최초로 공정위 CP평가 AA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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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1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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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서 최고 평가

14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정재훈 SK에코플랜트 컴플라이언스 부사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14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정재훈 SK에코플랜트 컴플라이언스 부사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지난 2006년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기업 중 AA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기업의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2001년 도입했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실태 및 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CP 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자 지원 △자율준수편람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시한다. 등급은 총 6개(AAA·AA·A·B·CD)로 구분한다.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는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을 실천하고자 2008년도부터 CP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CEO 직속의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이사회에서 선임된 총괄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가 CP를 독립적으로 총괄·운영해 오고 있다. 

명확한 CP 운영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해 법 위반 여부 등을 사전·사후 점검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최고경영진에 분기별로 보고하고 있다.

준법경영 국제 인증도 취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월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 인증인 'ISO 37301'를 취득했다. 취득을 위해서는 심사를 거쳐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준법 경영시스템을 검증받고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야 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준법을 위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ESG 경영의 핵심가치인 준법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기업문화로 온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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