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데이터결합 사업 본격화…"가명정보 결합해 상품·서비스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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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1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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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 유일의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익명 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을 포함한 민간기업 8곳을 지정함으로써 현재 총 12곳의 데이터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롯데멤버스, 엘지유플러스 고객들의 구매정보 데이터와 쇼핑 이용정보 데이터를 결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화훼농가의 생산 및 유통전략 수립을 도울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지원을 위해 금융사기 피해 정보 공유사이트 ‘더치트(THECHEAT)’의 금융사기 데이터와 신용정보 평가 제공 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 데이터 가명결합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여신운용을 위해 NICE신용평가 등의 신용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자체 여신모니터링 모형을 고도화하고, 자체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개발·분석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성공적인 가명결합 사례를 발굴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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