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M, 카카오엔터 이슈 마무리되면 올라…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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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1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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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엠]


하나증권이 1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에 대해 과거 밸류에이션 저점 대비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이슈가 마무리되면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대비 22% 낮춘 13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걸그룹 데뷔를 앞둔 하이브/JYP를 지속 최선호주로 제시하지만 현재 가격 기준으로만 본다면 SM도 비슷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며 CJ ENM과 함께 (SM을) 차선호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SM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505억원, 17% 증가한 266억원으로 보고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봤다. 중국 앨범 공구 감소 이슈로 에스파(약 120만장), 레드벨벳(약 50만장) 등의 영향이 컸고 3분기까지 집중된 콘서트로 매니지먼트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인을 포함한 그룹 중 9월 이후 컴백이 부재한 NCT드림과 (여자)아이들 모두 1분기 컴백 예정인데 두 팀 모두 중국 앨범(판매량)이 전작 대비 50~70% 가까이 하락하거나 NCT드림 기준 전작 초동 365만장에서 50~70% 하락한 300만장 내외를 기록하면 아마도 중국 내 ‘보이지 않는 손’과 관련된 이슈”라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 앨범 공구와 관련한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을 1666억원(+27% YoY)으로 낮췄다. 1분기에는 NCT드림, 라이즈(싱글), 에스파(싱글)의 컴백 및 NCT NEW TEAM의 정식 데뷔, 상반기 내 신인 걸그룹의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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