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거대 언어 AI모델' 나올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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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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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사업단-국내 AI기업 업무협약 맺고 본격 개발 방침

 
AI사업단 파운데이션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가운데)이 지난 8일 서울 리버밴스 사무소에서 유태준 마음AI 대표(오른쪽), 이흥노 리버밴스 대표와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AI사업단]
광주에 있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이 국내 AI기업들과 ‘거대 언어 AI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을 개발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모델은 챗봇과 대화형 시스템, 문서생성과 같이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AI사업단은 최근 서울 리버밴스 사무소에서 김준하 AI사업단장, 유태준 '마음AI' 대표, 이흥노 '리버밴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우수한 성능을 가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 산업과 자연어 처리 기술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비롯해 최적의 AI 학습 환경 제공,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협의체를 운영하는 데 힘을 모은다.
 
AI사업단의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AI 산업 전반에 기여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협의체’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한국어에 초점을 맞춘 ‘거대 언어 AI모델’을 개발하는 데 이들 기업 등 30여 개 스타트업이 힘을 모은다.
 
이들은 글로벌 거대 언어 모델 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협력해 AI사업단의 공공성을 늘리고  AI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운다.

앞으로 개발될 파운데이션 공동 모델은 AI 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AI기업들이 힘을 모아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파운데이션 공동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I 융합 사업 협력 모델을 창출해 국가 AI 산업 발전과 AI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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