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해안가에 떼죽음 당한 물고기 사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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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12-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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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사진=AP]
일본 한 해안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된 채 발견돼 논란이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서 정어리와 고등어 등이 집단 폐사된 채 백사장으로 떠밀려왔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안가에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몰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파도가 칠 때마다 죽은 물고기도 함께 움직여 '물고기 파도'를 연상케 했다. 

하코다테 수산연구소 연구원은 "어떤 이유로 죽은 물고기 떼가 떠밀려온 건지 알 수 없다. 물고기 떼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식자들에게 쫓기다 산소 부족으로 탈진해 해변으로 떠밀려 왔을 수 있다.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본 적은 처음"이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현상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집단폐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체 처리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는 일본에서 방류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인한 폐사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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