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기시다 총리, 주요 내각 인사 교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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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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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 여론 거세지자, 주요 인사ㆍ당직자 조기 교체 가능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 파벌 장관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NHK는 10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부장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기 쓰요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아베파로 분류되는 이들은 2018~2022년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를 주최하면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자금을 돌려줬지만, 이를 회계 처리에 공식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애초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할 생각이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개각과 당 간부 조기 교체로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파벌인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전날 밤 만나 인사 규모와 후임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및 당 간부 인사는 이르면 연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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