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광주시장' 협력강화협약 맺고 '27년의 결연'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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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1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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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일행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광주관광설명회를 열고 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 일행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광주관광설명회를 열고 협력강화 협약을 맺었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과 쑨쯔양 중국 광저우시장이 지난 6일 광저우 백조호텔에서 ‘27년 자매결연’을 더욱 다지는 의미로 다시 협력강화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실질적 교류를 통해 시민들 삶에 보탬이 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교류회의를 2년에 한 번 열고 정례적으로 스포츠(이(e)스포츠‧축구‧마라톤 등)와 문화교류,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공동 어젠다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마다 상호 방문단을 파견해 우호교류를 다지기로 했다.
 
강 시장은 “이번 협력강화 협약을 계기로 한층 더 강화되고 실질적인 새로운 교류협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두 도시는 경제협력 공동체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쑨쯔양 광저우시장은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해외 자매도시 광저우를 찾아줘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공통점이 많은 만큼 문화예술, 이(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시장은 협약에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생, 고령화, 탄소중립 등 도시문제 해결 방안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광저우시는 ‘중국 3대 도시’로 인구가 1800만명인 화남지방의 정치‧경제‧행정‧문화의 중심지다.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지로 자동차 제조업과 석유화학제품, 전지전자산업이 발달한 경제무역도시다.
 
한국의 광주시와 자매도시이고 인천시, 부산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광주시는 광저우시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어 세 도시 가운데 가장 인연이 깊다.
 
광주유니버시아드와 한중 공연예술제에 참여하며 문화와 체육, 예술, 경제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한창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에는 서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강기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대표단은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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