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고체 배터리 관련株, 1100억대 관련 개발 사업 예타 통과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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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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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1100억원대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을 개발 중인 한농화성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60원(29.92%) 오른 1만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전고체 전지 상용화 기술을 특허출원한 레몬의 주가는 425원(21.09%) 뛴 244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 생산 신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이수화학은 4만5000원(29.96%), 3640원(28.64%) 상승한 19만5200원, 1만6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에서 총 사업비 1172억3000만원(국비 820억6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타 통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이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이차전지, 도심 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아울러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로 흑연 대신 리튬메탈을 써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개선할 수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13년 만의 예타 과제"라며 "차세대 배터리에 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셀 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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