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DL, 고부가 제품 확대로 내년 실적 반등…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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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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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L
[사진=DL]

IBK투자증권은 27일 DL에 대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한 내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DL은 전 사업부문의 제품 고부가화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내년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DL케미칼은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폴리부텐(PB)부문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여수 공장 PB 생산능력을 2만톤(t) 확대할 계획이다. 부진한 폴리에틸렌(PE)부문은 스페셜티 비중을 늘린다.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메탈로센 PE는 범용의 경우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태양광 산업 증설에 대응한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카리플렉스는 5000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이소프렌 고무(IR) 라텍스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IR 라텍스의 경우 원가에서 가공비의 비중이 큰데, 싱가포르 신공장은 생산성이 높은 공법 도입으로 가동 후 전사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DL의 주가 상승 제한을 유발한 건 대규모 투자가 된 크레이튼의 실적 부진"이라며 "다만 크레이튼은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노후화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일부 플랜트를 스크랩하는 점도 수급 개선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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