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부·남부 지역 한파특보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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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1-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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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2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비와 온도 급감,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주의 당부

다가온 추위 서울연합뉴스
다가온 추위 [서울=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늘(23일) 21시를 기해 중부·남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한파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 배관 등을 보온토록 당부했다. 또한 기온 급강하에 따른 농·수산물 냉해 방지를 위해 비닐하우스·양식장을 보온 조치하고, 축사·양식장에 대해 방풍시설을 설치하도록 안내했다.

한파경보는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 정선군평지)에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42개 지역 서울특별시(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 강화군), 울산광역시,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안성시, 화성시, 광주시), 강원특별자치도(횡성군, 화천군, 춘천시), 경상북도(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 경주시) 등에 발효됐다. 
 
 
한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내일(2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에 5㎜ 이하의 비가 내리고, 충청·전라권에는 1~3㎝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오늘(23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
 
새벽 전국적으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급감함이 예상됨에 따라 밤과 새벽 사이에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도로살얼음 위험성이 크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적은 양의 눈에도 출근길 혼잡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급감하는 온도로 비와 눈이 내릴 경우 출근길 교통혼란이 예상된다”라고 우려하면서,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여 한파와 대설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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