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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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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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권 6개 국립공원 관할…전주 만성지구에 청사 신축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는 호남권 6개 국립공원을 관할하는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를 전주시로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4개 지역본부는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중간 조직으로, 전북에 들어서는 서부지역본부는 내장산, 다도해 해상, 덕유산, 변산반도, 월출산,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을 관할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20년 1월 국립공원공단 직제 규정 개편 동향을 파악하고, 환경부를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펼쳐 왔었다.

이후 도는 올해 6월 서부지역본부의 전북 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국립공원공단, 전주시, 전북개발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청사신축 추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앞으로 관할지역 공원 내 대규모 공원사업 직접 추진, 지역인재 육성, 기업과 상생 ESG 경영 활동 지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등 전북도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지역본부 청사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약 200억원 정도가 투입돼 시내‧외권과 접근성이 좋은 전주 만성지구에 건축되며, 자연환경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7월부터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준비단(T/F)이 경제통상진흥원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토지매입, 건축설계, 임시청사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40여명이 전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4개의 국립공원을 보유해 천혜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전북이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더욱 지속가능한 자연유산 관리를 통해 탄소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4개 시·도, 6개 국립공원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상징성이 큰 만큼,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서 3년 연속 전 분야 수상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주 솔다박마을사진무주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주 솔다박마을[사진=무주군]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평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형(귀농귀촌) 분야에 무주군 솔다박마을이 우수, 프로젝트형 분야에 완주군이 각각 입상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솔다박마을’은 농촌체험유양마을을 활용하여 6개월 동안 현지체험 활동, 기부활동, 재능기부를 통해 참가자 6가구, 8명 중 2가구, 3명 전입 완료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완주군은 3년 연속 우수 선정 지역으로 도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완주의 빼어난 경관과 마을 특색을 잘 표현한 좋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농촌마을 자원을 상품화시키려고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촌에 거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의 의향에 따라 △귀농형은 영농기술을 익히고, 지역탐색과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촌형은 은퇴 대상자에게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프로젝트형은 단기 프로젝트 기획, 제안, 수행으로 청년 취‧창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3월까지 운영마을 13개소를 선정하고, 95가구·120명 참가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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