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 급식로봇' 공개

  • 조리종사원 83% "근무 여건 개선, 도움돼"

사진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로봇을 22일 공개한다. 

이날 시교육청은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급식로봇 4대(볶음용 2·국탕 1·튀김 1)를 공개한다.

조리흄(조리 중에 발생하는 미세분진)과 발암물질, 높은 노동강도로부터 조리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급식로봇을 도입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숭곡중 학생들은 올해 2학기부터 로봇이 만드는 학교 급식을 먹고 있다. 근무 현장 반응도 좋은 편이다. 시교육청이 숭곡중에 근무하는 급식실 종사자 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83%가 "근무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기존 대비 25~50% 업무가 경감됐다는 응답도 86%에 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식 로봇 도입과 더불어 조리종사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배치 기준을 하향하고 식판 대여 등 조리종사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