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휴넷 대표 "행복경영 20년, 직원 만족과 성장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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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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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넷, '행복경영 20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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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복경영 20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휴넷]

“행복경영을 통해 기업과 조직의 성장 모두를 이끌 수 있습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행복경영 20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휴넷 창립 20주년 기념 행복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미래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경영은 휴넷이 지난 2003년부터 내걸고 있는 대표적인 경영 철학이다.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한다.

조 대표는 이날 △휴넷에 적용한 행복경영 실험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대상 ‘행복한 경영대학’ 성과 등을 소개했다. 그는 “휴넷은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경영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도 이뤘다”며 “행복경영에 동참한 기업도 매출과 직원 수 모두 증가하며 성과를 입증 중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휴넷은 창립 이후 매년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22%다. 휴넷의 행복한 경영대학에 참여한 동문 기업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직원수도 각각 11%, 6%씩 증가했다.

휴넷은 지난 2016년부터 행복경영 기업 확산을 위해 행복한 경영대학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50개 기업의 CEO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휴넷은 행복경영 일환으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주 4일제 근무’가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휴넷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시행 중이다. 

실제로 휴넷 조사 결과 주 4일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93.5%로 높게 나타났다. 시행 1년 후 채용 경쟁률은 3배 높아졌고 오르고 매출은 20% 상승했다. 

휴넷은 행복경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 

조 대표는 “회사가 이익이 아닌 직원의 행복을 추구해 줄 때 정말 우수한 직원들이 회사를 찾아오고 훌륭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메일링 서비스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행복경영 가치를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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