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이사장 "내년 미래 신사업 지원 지속…中企 위기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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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11-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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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보, 13일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내년 미래 신사업 지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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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가 내년에도 첨단제조·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신산업 분야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13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보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 대책,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신산업 육성방안 등 새 정부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이날 중소기업 위기관리와 더불어 민간 중심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수요에 따라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거래 인프라도 개방할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기보는 올해 지원정책과 성과로 △복합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보증공급 확대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 △벤처투자시장 보완·혁신금융 지원 △신(新)동반성장 추진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올해 복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신규보증공급을 6조 4000억원으로 늘리고 △혁신기업 성장·스케일업 지원 2조 4000억원 △투자연계보증·유동화회사보증 7000억원 △직접투자 1000억원 △매출채권팩토링 800억원 △벤처·스타트업·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기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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