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임팬 5만명 서울로 집결...광화문서 롤드컵 거리응원전 열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규홍 기자
입력 2023-11-12 1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 19일 고척돔구장 결승전에 앞서 16일부터 4일간 '게임,스포츠,문화' 축제 개최

  • 인파관리 위해 고척돔 일대 무료셔틀 운영, 광화문광장에 안전요원 330명이상 투입, 교통통제

  • 방한 게임팬, 시민 대상 중소게임사 체험부스,서울관광 프로모션…이스포츠 동행투어도 진행

서울에서 롤드컵 대회가 열린다 사진서울시
서울 고척 돔구장에서 19일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9일 고척 돔구장에서 열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방한하는 전세계 게임팬들이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광화문 거리응원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6000여명 규모의 콘서트 △한국문화체험 △게임체험 등을 진행한다.

앞서 시와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광화문광장에서 최초로 게임과 이(E)스포츠 라이브 콘서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는 롤드컵 결승전을 함께 응원하는 뷰잉 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선 시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국내외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앨런 워커(Alan Walker) △니키 테일러(Nicki Taylor) △여자아이들 △머쉬베놈 △FT아일랜드 등이 참가한다.

이어 19일에는 광화문광장에 게임팬들이 롤드컵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게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이미 고척 스카이돔(1만8000석)의 좌석은 매진된 상황이라, 결승전 관람을 원하는 게임팬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는 광화문광장을 찾는 많은 게임팬과 관광객들을 위해 '게임쇼박스'를 조성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쇼박스'에서는 게임특화 지원시설인 '서울게임콘텐츠센터'의 입주기업과 제작·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한 총 12개의 게임 콘텐츠를 홍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조성한다.

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문화투어'도 함께 기획하여 게임쇼박스의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하고 라이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9일 고척돔과 거리응원전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안전관리요원 330명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종로구청, 구로구청, 경찰청,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반을 운영하고, 경기장과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롤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인파 관리, 교통통제, 응급 구조지원 관리도 강화한다.

그밖에 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로써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국제 이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게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자, 월드컵,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시민들이 모여 한국팀을 응원하는 역사적인 장소이고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시민참여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되는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게임과 스포츠, 문화가 하나 되는 ‘롤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광화문광장이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