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대한민국 우리가 이끈다] 하정우, 글로벌 AI 생태계 관여…산학연 아우르는 활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3-11-15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팀 네이버' AI 선행연구 주도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올해 네이버가 공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77년생인 그는 지난 4월부터 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개발(R&D) 중심인 'AI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 등 '팀 네이버'의 AI 선행연구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 전략도 책임진다.

하 센터장은 올해 초부터 국내외를 바삐 돌아다니며 초거대 AI 가능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설파하고, 네이버의 관련 전략을 설명해 왔다. 지난 8월 하이퍼클로바X가 출시된 이후에도 각종 학술대회와 토크쇼, 지자체 행사 등에 참석해 각계에 초거대 AI에 대해 알렸다. 관련 저서 'AI 전쟁'을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와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해외 행보도 눈에 띈다. 특히 AI 안전성 관련 연구,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확장 등 AI 전반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9월엔 세계적 명문대학인 홍콩과기대학(HKUST) 데이터 과학·분석 겸임교수로 임명돼 AI 인재 양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 센터장은 "홍콩과기대 겸임교수로서 글로벌 AI 학계에도 활발히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AI 윤리 규제 회의인 'AI 세이프티 서밋'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 주요국 고위 정부 인사와 AI 전문가, 기업들이 모여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모색하고 공동 대책을 마련하는 행사다. 하 센터장은 "안전한 AI를 위한 네이버 노력을 소개했다"며 "딥마인드·프런티어 모델 포럼·앤쓰로픽 등 글로벌 기업들과 레드팀 운영, 신뢰성 확보 방안 등 AI 안전성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개인 AI 연구자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등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의 조직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고, '구글 스칼라' 피인용수 1만회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 AI 연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