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유산 보수 정비로 빛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옥현 기자
입력 2023-11-08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가유산 김환기 고택, 비금도 대동염전, 흑산 무심사지 등 35억 원 투입 보수 정비

 
신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사진신안군 제공
신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가·도지정유산, 전통사찰, 향토유산 등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올해 35억원을 투입해 보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문화유산 보수 정비사업 대상은 국가지정유산 6건, 도지정유산 3건, 전통사찰 2건, 전통문화유산 3건, 향토문화유산 21건 등 총 35건이다.
 
국가유산 보수 정비사업은 총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억원이 증가했다. ‘신안 김환기 고택’ 해체보수,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시설개선, ‘홍도 천연보호구역’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지정유산 보수 정비사업은 전년 대비 2억 7천만 원이 증가한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지도향교’ 명륜당의 해체보수가 진행 중이며,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보존 처리, ‘장산 도창리 노거수림’ 보호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전통사찰의 경우 ‘금산사(압해)’와 ‘서산사(비금)’에 1400만원을 투입해 화재 및 도난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재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 향토사찰인 ‘흑산 무심사’, ‘암태 노만사’, ‘도초 만년사’에 군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인법당·대웅전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및 보수 정비를 추진 중이다.
 
전통문화유산사업은 4억5000만원으로 ‘흑산 대둔도 수리당’ 복원과 ‘신안 흑산 무심사지’ 정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향토문화유산은 ‘김대중 대통령 생가’, ‘하의 덕봉강당’, ‘흑산 최익현 유적지’ 등 21개소에 5억7000만원을 투입해 시설물 보수, 관람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수 정비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관리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 군의 역사와 문화를 잘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는 국가지정유산 7개소와 국가등록유산 7개소, 도지정유산 20개소, 전통사찰 3개소, 향토문화유산 63개소 등 모두 100개소의 국가유산을 관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