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남양주 중앙선 도농역~양정역 간 철도복개공사 착공

남양주시 다산동 지역주민 편의증진 및 여가활동 제공 기대

국가철도공단 이계승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이 2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다섯 번째),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선 도농역~양정역 구간의 철도를 주민편의 개선을 위해 복개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사업의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58억원을 투입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농역에서 양정역까지 철도구간(593m)을 복개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될 경우 철도로 단절돼 있던 지역주민의 남북 간 접근성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원 조성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여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철도공단으로 위탁사업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철도 복개공사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접근자동경보, BIM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무사고 친환경 건설로 지역주민들의 편의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