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특별사진전, 인천에서 국내 순회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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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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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특별사진전 개최

미해병 제1사단과 국군 해병대에 의해 수복된 인천으로 복귀하는 주민들 사진행안부
미해병 제1사단과 국군 해병대에 의해 수복된 인천으로 복귀하는 주민들 [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한미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주요 사진으로 돌아보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국내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1953년 10월 1일)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사진전이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인천은 한미동맹이 시작된 유서 깊은 곳으로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의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장소다. 또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이 불리하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대전, 부산에 이어 개최되는 사진전이며, 11월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특별사진전에는 6·25전쟁 당시 인천의 모습과 한미 양국이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80여 점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며 재건을 통해 현재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도 인천 판유리공장의 준공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한·미가 함께 만들어낸 성장과 협력의 역사를 우리 국민이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6·25전쟁의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인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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