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산자 상생'…가평 자라섬 '마켓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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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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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가을 꽃 축제 10억원 넘는 매출액…군 지원 농가 소득 증대 한몫'

가평 자라섬 마켓섬사진가평군
가평 자라섬 '마켓섬'[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자라섬 '마켓섬'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마켓섬은 자라섬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 임산물,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1일 가평군과 지역 농가에 따르면 마켓섬은 최근 37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 자라섬 가을 꽃축제에서 6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4억 3000만원보다 2억 5000만원 많다.

특히 앞서 열린 자라섬 봄꽃 축제에서도 농·특산물 4억원을 판매하는 등 봄·가을 축제 기간 50개 농가가 참여해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마켓섬은 고물가 시대 소비 위축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 풍성한 먹거리와 농가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생기가 넘치는 장터로 자리 잡고 있다.

농가들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초콜릿을 비롯해 포도, 사과 등 제철 과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가평사랑상품권 가격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성을 더해 구매자의 선택폭도 넓히고 있다.

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 쌀, 잣 두부 과자, 잣엿 등 증정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추가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의 지원과 농가의 노력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마켓섬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을 더 많이 열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선 농산물, 농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늘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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