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이 진술 거부?...변호인 "검사에 응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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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0-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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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선균(48) 측이 경찰 조사에서 불거진 진술 거부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선균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성철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29일 여러 매체에 "어제(28일)는 마약 혐의 관련 검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검사도 협조한 사항"이라며 "(이선균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아니다. 거부할 의사도 없다. 조만간 정식 조사에서 잘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전날 오후 이선균은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에 관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이선균이 단 1시간 10분 만에 조사를 마치자 그가 진술 거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 변호사가 해당 논란에 대해 빠르게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선균은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다만 간이 검사는 5~10일 이내에 마약을 해야만 '양성 반응이 나오기에, 경찰은 조사를 통해 채취한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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