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단한 기억과 연대’로 함께합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백쉰아홉 분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꽃다운 수원 청년 세 분도 그 가운데 계셨다"면서 "사람 다니는 골목이 참사 현장이 될 줄 몰랐습니다.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말이, 오늘 조금 늦을 거라는 인사가 마지막일 줄 상상조차 못했다"고 참담해 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분을 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쉬이 위로의 말을 건네기 어려워 그저 두 손 붙잡고 고개만 숙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한 서린 응어리가 풀릴 때까지 그날의 기억을 가슴에 담겠습니다. 더 단단히 연대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안타까이 스러져 간 희생자들을 온전히 추모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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