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뿌리는 韓…BMW 레이디스 우승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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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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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언더파 272타…연장 1차서 勝

이민지가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이민지가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호주 동포 이민지가 한국에서의 우승을 강조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미국의 앨리슨 리(한국명 이화현)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4000만원), 투어 통산 10승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지는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부모님은 한국에서 태어났다. 내 뿌리도 한국이다. 우승하고 싶었다. 항상 우승하고 싶은 국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지는 "다른 우승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그저 우승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승으로 이민지 집안은 겹경사가 났다. 지난주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서 이민우가 우승했기 때문이다. 2주 연속 한 가족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에 대해 이민지는 "약간이라도 동기부여가 됐다. 동생이 우승해서 좋았다. 동생이 출전하면 눈여겨본다. 직접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상승세를 탔다. 같이 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지는 연장에서 앨리슨 리와 대결을 벌였다. 연장 1차전 결과 버디로 우승했다. 앨리슨 리는 파였다.

이민지는 "앨리슨 리와 2012년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결승에서 붙은 적이 있다. 서로를 잘 안다. 상대가 유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올해 4번째 연장전이었다. 연장이 익숙해졌다. 그래서 우승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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