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근거리 고객 중심 매장 구축…6번째 리뉴얼 점포 삼성점,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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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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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상품 위주' 그로서리 면적 확대

  • 집기 교체 통한 쇼핑 환경 개선 노력

  • 기존 슈퍼 대비 취급 품목 수 40%↑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삼성점 전경 사진롯데슈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삼성점 전경.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가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는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슈퍼 본연의 목표인 ‘근거리 거주 고객 중심 매장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일부 점포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롯데슈퍼는 점포별 상권 분석을 통해 해당 점포별로 잘 팔리는 상품을 선정, 인기 상품 위주의 그로서리 면적 확대와 '집기 교체를 통한 쇼핑 환경 개선‘을 주요 리뉴얼 방향으로 잡았다.
 
실제 리뉴얼을 완료한 서울 삼성점·언남점을 포함한 6개 점포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대비 각 20%, 10% 오르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픈한 롯데슈퍼 삼성점은 기존 슈퍼와 비교해 취급 품목 수를 40% 늘리고 매장 면적의 90%를 소용량 채소·프리미엄 식품·델리 상품 및 가공 식품으로 채웠다.
 
삼성점은 오픈 이후 한 달간(9월 14일~10월 14일) 와인 매출이 슈퍼 전체 점포 중 톱5를 기록할 만큼 높은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또한 롯데슈퍼는 삼성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자 진열대와 냉동고의 높이를 줄이고 양옆을 볼 수 있는 신규 집기를 도입했다.
 
롯데슈퍼는 기존 2m에 달했던 진열대와 냉동고가 고객들의 시야를 가려 쇼핑 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외에도 롯데슈퍼는 근거리 거주 고객 확보를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점포별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해당 점포 근처에 거주하는 회원 고객들에게 각종 행사 내용을 주차별로 전달한다. 리뉴얼 점포의 경우, 오픈 이후 1주간 주요 상품 행사 및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근거리 거주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슈퍼 삼성점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집기 도입 및 델리 식품, 와인을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 매장”이라며 “추후 리뉴얼 예정인 점포도 고객이 우선시되는 매장을 만들어 슈퍼를 자주 찾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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