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위니아전자 회생절차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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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10-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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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주력상품 딤채
위니아 주력상품 '딤채' [사진=아주경제DB]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안병욱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위니아전자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서운석 위니아전자 전무가 법률상 관리인(채무자의 대표자)으로 정해졌다.

법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뒤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법원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이를 인가할지 검토한다.

대우전자에 뿌리를 둔 위니아전자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하지만 위니아전자의 경영 실적 부진은 지속됐고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돼 상황은 더 악화했다. 2019년 45억원이었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 9월 검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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