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 오늘부터…소아는 다음 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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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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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해 내년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신규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개발한 XBB.1.5 단가백신이다. 지난해 겨울 접종했던 BA.4/5 2가백신 대비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3배 가량 높은 면역형성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다.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의료기관 방문 가급적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과 전화로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해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5~11세의 고위험군 소아와 6개월~4세의 영유아는 내달 1일부터 모더나 XBB.1.5 신규백신과 도입 예정인 영유아용 화이자 XBB.1.5 신규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기존 백신 접종자의 경우 교차 접종은 허용하지 않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고위험군 자녀를 둔 학부모 역시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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