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LG U+·롯데홈쇼핑과 NFT 활용 도시마케팅 협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18 14: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NFT 소장가치 및 고객 혜택 확대 위해 NFT 생태계 확장 위해 맞손

  • 인천에서 미리 만나는 24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웹3.0 시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펼치기 위해 LG유플러스, 롯데홈쇼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로 도시가 주도하는 대체불가토큰(NFT) 멤버십‘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를 공개한 인천시와‘무너크루 NFT’의 LG유플러스와 ‘벨리곰 NFT’를 운영 중인 롯데홈쇼핑과 함께 추진하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다.

각 사가 발행한 대체불가토큰(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3사가 신규 발행하는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우선 획득 혜택(화이트리스트)을 상호 제공하는 등 대체불가토큰(NFT)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시는 오는 25일 발행하는 ‘인천히어로즈 NFT(1000개)’를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와, 롯데홈쇼핑 ‘밸리곰 NFT’ 홀더들에게 우선 획득 권한(105개)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획득 권한을 제공받은 고객들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유무형의 가치를 ‘인천히어로즈 NFT’를 통해 제공받고 인천시의 주요 관광지, 명소의 무료입장권이 제공되는 인천 시티투어 패스(24시간권)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인천시는 앞으로 LG유플러스, 롯데홈쇼핑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보호를 비롯해 사회 가치경영(ESG) 등 다양한 대체불가토큰(NFT) 연계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MZ세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찐팬’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자사 대표 캐릭터‘무너(MOONO)’를 기반으로 한‘무너 NFT’를 발행, 2차례에 걸쳐 수량이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이어 올 7월에는 기존 무너 팬 커뮤니티인 ‘무너41닷컴’과 LG그룹사 주요 서비스 및 상품을 연계해 혜택을 구성한 ‘무너크루 NFT’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총 6단계 등급으로 이루어진 ‘벨리곰 NFT’를 공개했다.

‘벨리곰’캐릭터의 팬덤,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된 차별화된 혜택 등으로 호응을 얻으며 9500개 대체불가토큰(NFT)가 오픈 1초 만에 완판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이번 협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인천히어로즈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도시가 하나의 주체가 되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도시를 알리고 시민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인천히어로즈를 공개한데 이어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가상 세계에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인천유니버스(Incehon Universe, incheon.world)’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지구 환경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에 동참하는 기업, 브랜드,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히어로즈’는 인천시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애이니, 버미, 꼬미)을 작품화해 인천을 사랑하고 인천의 도시가치에 공감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 이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들이 슈퍼 히어로가 돼 지구와 바다의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동참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 인천에서 미리 만나는 24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인천광역시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3 K-UAM 콘펙스’의 개막일(11월 9일) 오후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특별 세션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특별 세션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프로젝트’를 주제로,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행정 당국과 공항 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는 도시 관점에서, 파리공항그룹(ADP)은 공항 관점에서, 실증 비행 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와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포츠사는 기체 제작과 운영 서비스 관점에서 각각 발표한다.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참여 기업들이 국제 행사에 대거 참여해 합동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 행사가 처음이다.

기존의 기체 중심으로 논의되던 실증 비행이 버티포트, 운영서비스, 관광 노선 등 도심항공교통 체계 전반을 세부적으로 선 보여이는 시간으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드 프랑스의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행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년 하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다섯 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세 개의 운송 노선과 두 개의 순환 관광 노선이 운용될 예정인데, 파리공항그룹(ADP)는 올림픽 기간 중 도심항공교통 탑승 티켓을 판매 예정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안광호 인천시 항공과장은 “이번 특별세션은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인 인천의 도심항공교통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가 도심항공교통 표준과 생태계, 사회와 시민의 수용성을 확보해 나가는 세계적인 행사가 되도록 힘쓸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콘펙스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자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도 탄생시켰다.

이 협력체에는 도시·공항·대학·기관 등 14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콘펙스 행사는 거스(GURS) 회원들의 연차 총회가 열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3회째를 맞은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는 인천시와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학교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주관으로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7개 세션의 주제 및 토론으로 진행되고 전시관은 컨소시엄관, 체험관 등 6개 테마별로 구성돼 도심항공교통 연관 산업의 실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K-도심항공교통(UAM) 비즈 살롱(Biz Salon), 도심항공교통 아카데미, 스타트업 대상 투자 유치 프로그램, K-도심항공교통(UAM) 테크 마켓 등 정책 토의, 비즈니스, 체험이 어우러져 도심항공교통 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