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無방송경험' 박민 KBS 사장 청문요청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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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0-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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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낙하산 사장으로 KBS 장악하려는 것"...與 "다양한 경험 쌓은 혁신 적임자"

KBS 제26대 사장으로 박민 후보 임명 제청
    서울연합뉴스 KBS 이사회가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20231013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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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60).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인사청문요청안은 오후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정식 임명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고 최근까지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사직했다. 방송 관련 경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 11명 중 여권 추천 6명의 표결로 박 후보자를 KBS 사장 후보로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야권 추천 이사들은 재공모를 요구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동문(후배)이다. 윤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모 시작 전부터 차기 사장으로 유력 거론됐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낙하산 사장을 통해 KBS 경영진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언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KBS 혁신 적임자라고 옹호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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