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일시 휴전, 사실 아냐"…통행로 개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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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0-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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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총리실서 '휴전 부인' 성명…'피란' 거듭 촉구

하마스 공격으로 파괴된 이스라엘 남부 마을
    베에리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집단농장를 11일현지시간 상공에서 촬영한 모습 하마스는 지난 7일 베에리 키부츠 등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 마을 20여곳에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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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집단농장)를 상공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현재 가자지구의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합의한 휴전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집트와 이스라엘, 미국이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일시 휴전과 함께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라파 국경 통행로의 개방을 기대하고, 수천명의 외국인이 검문소 밖에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통행로는 열리지 않았다.
 
가자지구에 반입할 구호물자를 실은 수송 트럭도 라파 통행로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이집트의 엘아리시 마을에서 대기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교전 상대인 하마스도 라파 국경 통과나 임시 휴전에 대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의 피란을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대피를 위해 지정한 도로 2곳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4일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 전날에는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지정된 대피 경로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피란을 거듭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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