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서 아이템 사고 팔고…온라인 재화 '스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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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0-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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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프랜드와 탑포트 연동…NFT 아이템도 선봬

SKT가 자체 제작한 NFT 아이템을 착용한 아바타 예시사진SKT
SKT가 자체 제작한 NFT 아이템을 착용한 아바타 예시[사진=SKT]

SK텔레콤(SKT)은 자사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서비스 활성화와 수익 구조 정립을 목표로 유·무료 재화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유료 재화 '스톤'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인앱결제로 구매 가능하다. 무료 재화인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확인과 미션 수행, 행사 참여 등으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차별화 아이템 구매나 호스트 후원에 스톤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이프홈을 방문하거나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대규모 밋업 행사에 참여해 호스트를 후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기본 아이템 구매 시 활용된다.

이프랜드 창작자는 이프홈·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밋업 행사에서 스톤으로 후원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코스튬 등 아이템을 제작해 이프랜드 심사를 통과하면 코스튬 상점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SKT는 이날 이프랜드에 1만6000여개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기존 4000여종에서 총 2만여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먼저 이프랜드 이용자의 개인 공간인 이프홈을 위한 캠핑과 파티, 우주, 최신 유행 홈스타일링 등 4가지 테마(주제) 맞춤형 아이템을 선보인다. 캠핑 테마에는 낚시연못·대형텐트·캠핑카·캠핑의자 등이, 파티 테마에는 풀파티를 위한 대형 수영장·풍선·미러볼·턴테이블·스피커·파티용 의상 등 아이템이 포함된다.
  
이용자 본인이 선호하는 한국(K)-팝 스타를 볼류메트릭으로 만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SKT는 가수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6명과 보이그룹 킹덤 멤버 7명의 볼류메트릭 피규어를 우선 선보이며 이후 다른 그룹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볼류메트릭은 여러 대 카메라·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3차원으로 촬영·저장하는 기술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아이템도 대거 추가됐다. 이프랜드와 NFT 장터 '탑포트' 연동을 통해서다. 이용자는 이프랜드에서 NFT 아이템을 구매하면 아바타 복장이나 이프홈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NFT 아이템은 새로 출시될 블록체인 지갑 T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NFT 아이템에는 서울 성북 소재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국보 청자 모자원숭이형연적과 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간송미술관의 대표 작품인 석호 한쌍 등이 포함됐다.

SKT는 이번 콘텐츠 추가와 재화 도입을 기념해 여러 행사도 실시한다. 이용자가 밋업, 이프홈 꾸미기, 코스튬 활용 등을 통해 서비스를 경험하는 '테마위크'가 대표적이다. 론칭 시점부터 아웃도어 위크, 파티 위크 등 주제로 2~3주간 진행한다. 더 많은 이용자 유입을 위해 △행운권 △꾸며줘 이프홈 등 행사도 개최한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번 경제 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함께 사용자에게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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