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타고 행사장 간 김태우 "변명의 여지 없어…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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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10-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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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사설 응급차를 타고 행사장을 이동한 사실을 사과했다 사진KBS
가수 김태우가 사설 응급차를 타고 행사장을 이동한 사실을 사과했다. [사진=KBS]
그룹 god의 김태우가 사설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김태우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16일 김태우는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태우 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당사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3월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44)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김태우를 사설 구급차에 태운 뒤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데려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5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김태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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