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숨 고르기' 코스피, 0.95% 하락…245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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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0-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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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3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7포인트(0.95%) 내린 2456.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7포인트(0.76%) 낮은 2460.85에 출발해 변동성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결과를 보면 근원 물가는 둔화세를 이어갔으나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미국채 금리 반등과 더불어 달러인덱스 강세 영향에 증시 투자심리가 재차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지수 급반등으로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단기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됐다"며 "다만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3.6%)를 소폭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13억원, 기관이 283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40%) 홀로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1.93%), POSCO홀딩스(-1.16%), 삼성SDI(-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62%), 음식료업(0.34%), 전기가스업(0.20%), 섬유의복(0.09%) 등이 소폭 올랐다. 기계(-2.63%), 운수창고(-2.25%), 건설업(-1.39%), 의약품(-1.25%), 철강금속(-1.13%), 서비스업(-1.12%) 등 대다수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71포인트(1.52%) 밀린 822.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1%) 내린 831.21에 개장해 장중 2%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3억원,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80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10위권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63%), 포스코DX(0.88%), HLB(0.66%)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15%), 에코프로(-4.58%), 엘앤에프(-2.89%), 알테오젠(-2.69%), 에스엠(-1.27%) 등이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유통(0.29%), 반도체(0.17%)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융(-3.76%), 의료정밀기기(-2.61%), 일반전기전자(-2.48%), 컴퓨터서비스(-2.30%) 등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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