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확대에 韓 자동차업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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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기자
입력 2023-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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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혁신 역량 등 싱가포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기에 최적의 파트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12일 싱가포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AMA와 싱가포르제조업연합회가 주최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전문가들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경험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KAMA,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모빌리티 학회 등의 대표와 관계자가, 싱가포르 측에서는 SMF와 경제개발위원회, 싱가포르경제인연합회 등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전기차와 수소경제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 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2020년 4%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65%, 2050년에는 100%로 확대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스테파니 탄 싱가포르 국립 전기차 센터 소장은 “자동차 전동화가 싱가포르 육상 소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핵심 동인”이라며 “앞으로 싱가포르 내 전기차(EV) 보급을 촉진하고 EV 생태계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도 세계수소산업협회 회장은 “싱가포르 정부의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한국이 싱가포르의 최적의 파트너인 점을 근거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 현황을 제시했다. 나 원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 현황 및 정책' 주제 발표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5%로 매우 크다”며 “한국은 배터리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싱가포르제조연합회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싱가포르제조연합회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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