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세계한상대회 기조연설..."中企 수출 교두보 역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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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10-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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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

김기문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중소기업 수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치듯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이 돼 달라”고 제안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21차 대회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로 전 세계 30여개국 재외동포 기업인을 포함해 60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행사 주관기관으로 해외에서 인기 있는 뷰티, 푸드 분야 50개사를 엄선해 60개 부스로 구성된 KBIZ관을 설치했다. 라이브커머스와 K-컬처쇼도 진행한다.

김 회장은 “60여년 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의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스마트폰,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두에 섰고 중소기업의 세계에서 기술력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발전은 세계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린 숨은 영웅인 재외동포 경제인과 우리 기업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도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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