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위한 공공임대주택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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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10-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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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11일 포항시 흥해지구에서 열린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시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100가구는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또 총 사업비 약 450억 원이 투입돼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건설되고,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약 390m도 새롭게 신설돼 주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9㎡, 37㎡, 46㎡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세대수를 대폭 늘렸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항시, LH가 힘을 모아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대폭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 및 자산요건도 완화시켰다.

LH는 오는 2025년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6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준 사장은 "LH는 포항 흥해지역 지진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지진피해 극복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포항흥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17년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일상 회복을 지원 한 바 있다. LH는 앞으로도 재난지역 발생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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