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에 초코파이 제3공장 본격 가동..."올해 매출 8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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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0-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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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수요 증가로 2개 공장 생산 가동률 100% 넘겨...제3라인 증설 계획

  • 공장 증설로 연간 생산력 1.5배↑...'비건용 초코파이' 등 제품 개발 주력

롯데웰푸드의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가 이번에 새롭게 증설한 첸나이 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의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에 300여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현지에서 ‘국민 간식’으로 등극하며 급격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자,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이다. 실제 기존 초코파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약 104%를 넘겼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0년 인도 남부에 위치한 첸나이 공장에서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5년 뒤인 2015년엔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 인근에 초코파이 신규로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했다. 

특히 제조 라인과 냉장창고 등 기반시설 마련에 총 300억원 가까이 투입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첸나이 공장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 능력이 약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추가로 연간 4억봉가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CAPA)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인도 현지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약 20% 이상 늘려 8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한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롯데 브랜드가 K-푸드 열풍에 중심에 설 수 있게 앞으로도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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