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금융위 긴급회의···"단기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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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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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상황 지속 점검···모니터링 강화"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주변국의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금융위·금융감독원이 현재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과 주식시장의 자금흐름,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어 왔으나,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은 경우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최근 중동 긴장 고조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향후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한 정책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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