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더 데뷔' 2차 미션 탈락 4인 공개…필리핀 소피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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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10-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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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제공
사진=하이브 제공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의 두 번째 미션 결과, 브루클린(미국), 일리야(벨라루스), 칼리(미국), 메이(일본)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9일 0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유튜브 채널에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두 번째 미션 탈락 결과(Mission 2 Result Announcement) 영상이 게재됐다.

팬 투표에서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무대를 선보인 A팀(브루클린, 렉시, 마키, 메이, 나영)과 B팀(셀레스테, 다니엘라, 에즈렐라, 마농, 우아)은 각각 3만 2173표와 3만 7743표를 얻으며 5570표 차이로 B팀이 승리했다. '안티프레자일'로 경쟁한 두 팀 중에서는 A팀(에밀리, 라라, 소피아, 윤채)이 4만 9690표를 받아내며, 3만 7009표를 획득한 B팀(칼리, 일리야, 메간, 사마라)을 1만 표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승리한 두 팀의 참가자 9인은 탈락 면제권을 얻어 세 번째 미션에 직행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9인 가운데 탈락자 4인이 가려져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다음 미션 초청장을 받지 못한 참가자는 최종 팬 투표에서 최하위권에 자리한 18위 칼리(미국), 17위 브루클린(미국), 16위 일리야(벨라루스), 15위 메이(일본)였다. 탈락자만 놓고 보면, 전문가와 팬들의 보는 눈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K-팝의 위상만큼이나 오디션 참가자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종 탈락자가 발표된 후 참가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는 안도감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고, 함께 준비해 온 참가자들은 탈락자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전체 참가자의 투표 순위도 공개됐다. 1위는 6만 9098표를 얻은 소피아(필리핀)가 차지했다. 소피아는 드림아카데미 참가자가 뽑은 자신의 데뷔 조에 포함하고 싶은 사람 1위(14표)에 뽑히기도 했다. 2위는 사마라(브라질, 6만8165표)였다. 이어 윤채(한국, 5만7801표), 나영(한국, 5만4704표), 다니엘라(미국, 4만4572표), 라라(미국, 4만3766표), 마농(스위스, 4만 3581표), 셀레스테(아르헨티나, 4만281표), 메간(미국, 3만7778표) 에즈렐라(호주, 3만4181표), 렉시(스웨덴, 3만2806표), 마키(태국, 2만8367표), 에밀리(미국, 2만8095표), 우아(일본, 2만6100표) 순이었다.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두 번째 미션을 진행하고, 첫 오프라인 팬미팅과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14명의 참가자는 오늘(9일) 미국으로 돌아가 다음 미션 준비에 돌입한다. 11월 17일 열리는 피날레 무대에 서는 참가자를 가릴 세 번째 미션 '미션3:아티스트리'는 오는 2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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