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BIFF, 오늘(4일) 개막…송강호·주윤발·존조 등 글로벌 스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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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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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4일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간 개최된다 사진BIFF 제공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4일)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간 개최된다. [사진=BIFF]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4일) 개막해 열흘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운영위원장 직제 신설에 따른 인사,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 등으로 잡음이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절치부심하고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허문영 집행위원장, 조종국 운영위원장, 이용관 이사장이 떠난 부산국제영화제는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각각 집행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대행을 맡아 채운다.

올해에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으로, 총 26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고아성, 김우겸, 주종혁 주연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다.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이 연출하고 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황제'다.

개막식 호스트로는 '충무로 기둥' 송강호가 나선다. 송강호는 영화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흔쾌히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스트와 더불어 영화 '거미집' 오픈토크 등 일정들을 소화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맡는다. 당초 이제훈, 박은빈이 MC로 낙점되었으나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며 박은빈이 단독 사회자로 나서게 됐다. 역대 최초로 단독 사회로 진행된다. 13일 진행되는 폐막식은 배우 홍경, 고민시가 진행한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은 홍콩배우 주윤발에게 돌아간다. 주윤발은 4일 개막식, 5일 오픈 토크 및 핸드 프린팅 행사 등 영화제 행사에 참여한다. 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대표작인 '영웅본색' '와호장룡', 신작 '원 모어 찬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꽃인 액터스 하우스,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는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 존 조(5일), 송중기(6일), 윤여정(6일), 한효주(7일)가 참여한다. 오픈 토크에는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전종서, 유지태, 이준혁,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이솜, 안재홍, 송중기, 유승호, 김동휘, 오정세, 임수정, 정수정, 장영남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OTT 시리즈 라인업도 화려하다.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거래' '러닝메이트'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LTNS' 등이 일찍이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6시에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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