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자치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지역문화 주체가 모여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 기획자, 전문가, 행정 담당자가 협력해 신규 문화사업 2건을 공동 개발했다.
올해 시흥문화자치연구소는 지역문화에 대한 이론연구와 현장이 상호 연결된 총체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문화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시민 연구원이 되면 지역 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 방안 마련, 연구 보고 등 단계별 활동을 2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팀별 연구사례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4팀 지원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 연구원은 △대은로 거리상가 활성화 △월곶동 문화 활성화 △정왕본동 구도심 골목 환경 개선 △정왕4동 걷고 싶은 거리 활성화 등의 과제에 집중하고 참여 주체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지역 현안 연구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 연구원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 9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모집 공고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정책적 현안 발굴과 다양한 혁신방안 제안에 시민 연구원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주체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은계호수공원 음악분수 본격 가동
은계호수공원의 분수대는 그간 하늘을 향해 물을 쏘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고사분수를 선보였다.
시는 은계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고사분수를 음악분수로 업그레이드했다.
시는 기존 분수 시설에 음향시설과 레이저, 무빙라이트 및 분수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길이 100m, 최대 높이 30m 규모의 분수에 음악과 빛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세련된 분수 쇼를 연출한다.
음악분수는 동절기(11월 1일~3월 31일)를 제외하고 연중 가동된다.
평일에는 30분씩 2회(12시, 20시), 주말에는 30분씩 4회(12시, 15시, 18시, 20시) 운영된다.
우천 시 등 기상 상황과 시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 행사 시는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주간에는 물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야간에는 조명과 레이저가 더해진 음악분수 운영으로 은계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은계호수공원의 음악분수 연출이 은계지구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어 은계호수공원이 차별화된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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